현재 완모 7개월차예요- 외출복도 그렇고 집에서 입고 있는 옷들도 수유하기 편한 옷들로 입다보니 안그래도 초췌한 제 모습에 너무 우울하더라고요. 후질근한 잠옷이나 파자마만 입고 있으니, 친정엄마도 옷 좀 잘 챙겨입으라고 얘기하시더라고요. 당연히 예쁜 옷 입고 싶지만, 모유수유하는 엄마들은 그게 힘들죠. 시중에 나온 수유복들도 나 수유복이야!를 엄청 티내고 있고요ㅠㅠ 그런데 이번에 코니에서 새로나온 수유원피스들은 수유복임을 티내지 않아서 좋았어요. (이게 제일 좋았어요 사실 ㅎㅎ) 새상품들 종류별로 하나씩 샀고요- 좀 입어보고 후기 남기려고 하다보니 이제서야 남기게 되었어요. 일단 단추플레어 수유원피스가 제일 톡톡해요. 가장 두껍고 탄탄한 느낌? 외출복으로도 손색이 없고요. 네이비 색상 재입고 기다려서 구매했는데, 기대만큼 예뻐요. 제 키가 160좀 넘는데 종아리 중간즈음까지 와요. 길이도 짧지 않아서 좋고요. 편한데 갖춰입은 느낌을 줘요^^ 원단도 괜찮은 것 같아요. 몇 번 입고 빨면 보풀나는 옷들 많은데 그런 재질 아니고, 아가가 마음껏 부벼도 자극 없을 옷이에요. 샤워하고 나와서 오늘은 어떤 거 입을까 하는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. 소소한 행복이랄까요! 수유복 많이많이 더 만들어주세요!! 수유복도 이렇게 심플하고 예쁠 수 있다는 걸 널리 알려주세요. 감사합니다>< (블랙도 살거예요 ㅎㅎ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