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단 상담부터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! 아기 태어나기도 전부터 계속 상담했었고 사이즈 문제로 주문과 취소를 반복하며 많이 귀찮게 해드렸는데 끝까지 너무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사이즈 선택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:) 저는 키 170에 임신 전 몸무게는 52-53 정도였고 마른 55사이즈, 어깨가 좁고 허리가 가는 편이라서 xs와 s 중 고민을 엄청 했는데요, xs는 허리 부분이 좀 낀다 싶고 처음 착용시 아기를 넣기도 힘들 정도로 타이트했고, s는 첫 착용부터 편안하다는 느낌? 아기 머리를 넣었을 때도 공간이 좀 남는 편이었어요. 두세번만 착용해도 편안하게 늘어난다고 하셔서 믿고 xs로 선택했는데, 처음에는 아기가 답답한지 울고 불편해하더니 세번쯤 착용해본 지금은 조금 편안해진 느낌이에요. 참고로 남편은 키 180에 64-65 정도로 마른 편이고 상의는 딱 맞게는 95 (S), 약간 넉넉한 스웨터는 100 (M) 입는데 아기띠 민트 M 하니까 잘 맞아요. 지금 생후 35일인데, 30일 경에는 신생아 안기로 안았는데 괜찮았고 며칠전에 신생아 안기로 안아보니 좀 답답해하는 것 같아서 오늘은 마주보기로 안아봤어요. 다리가 대롱대롱해서 오히려 불편하진 않은지, 다리가 좀 많이 빨개지길래 피가 안 통하는 건 아닌지 좀 걱정이 되지만 (초보엄마는 원래 다 그렇게 걱정이 많은거죠..?) 아기도 저도 곧 익숙해지겠죠? 제가 외국 거주중이라 아기 50일경 혼자 아기 데리고 장거리 비행을 해야하는데 그 많은 짐과 아기를 다 어떻게 혼자 감당해야하나 걱정도 되고 겁도 많이 났거든요. 아기띠를 구매한 것도 비행 목적이 가장 컸는데, 남은 2주정도 열심히 코니 연습해서 아기도 저도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:)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! 번창하세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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