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기가 꿀잠을 자요. 35일된 아기의 첫 아기띠로 구매했어요. 생후 25일경부터 개구리자세로 하다가 30일 넘고 아기 몸무게 4.5kg 넘어가면서부터는 다리를 빼서 하고 있답니다. *예쁘고 가벼워요. 전체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어요. 일단 딱 보기에도 심플하고 예쁘고, 가벼워 보관/휴대도 좋구요. 이 점이 코니아기띠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였어요. * 착용이 간편해요. 지인들 중에는 착용이 어렵다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던데 저는 개구리 자세때부터도 얼마든지 혼자 하겠더라고요. 아기는 좀 더 커서 묵직해졌고 아기띠 착용 연습도 좀 더 되고나니 이제는 순식간이랍니다. 아기를 한팔로도 편하게 안는 게 익숙해지면 쉬운 것 같아요. 다만 쓰면서 한가지 생각나는 점이라면, 제 몸에 먼저 아기띠를 끼고 나서 양 끈을 정리할 때 가끔 띠의 위아래를 찾아서 정돈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어요. 안팎이 바느질 차이로 구분이 되니 어떻게 어떻게 하면 되는 부분이긴 한데, 등 뒤까지 팔을 뻗어서 끈을 더듬어서 이 방향이 맞나, 천이 바로 되어있나 확인할때 조금 번거롭기도 해요. 개인적으론 양쪽 끈에 위아래 방향을 알아보기 쉽게 양 끈의 윗라인에 포인트가 들어간다든지 하면 좀 더 편할 것 같긴 해요. *아기띠가 얇고 작아서 외출하기 좋네요. 아기띠 부피가 작은데다 아기가 밀착되니 아기띠 한 채로 외투를 입고 단추까지 잠글 수 있었어요. 여기에 아기 모자 씌우고 목수건 두르니 외출이 간편하네요. 아기띠 한 채로 다리 들어 운동화도 신고, 팔도 자유로워서 작은 가방도 들 수 있어요. *아기가 편안해해요. 소리에 예민한 편인 아기라 첫 외출때 아기띠하고 나서기가 망설여졌는데, 걸음걸이에 흔들리고 소음도 있고 공기가 찬데도 아기띠 안에서 너무 꿀잠을 자서 편하게 외출을 다녀왔답니다. 집에서도 잠투정할 때 이제 쪽쪽이보다 아기띠를 더 자주 꺼내요. 165/58 이지만 상하체 불균형이 너무 심하고 허리는 상당히 얇고 골반은 아주 큰 체형이라 사이즈 고르기가 고민되었는데 임신전 상체 사이즈에 맞추면 된다는 말만 믿고 S로 골랐어요. 진짜 그렇게 권하시는 이유가 있네요. 아기가 정위치에 오면서 몸에 착 감기고 아주 답답하지도 않고 아기도 편안해하고. 아주 편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. 마음에 들어요~